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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 프로젝트

독서노트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승진과 연봉 인상이야말로 자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이 자기 삶에서 사라지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는지 공허감을 느낀다. 그리고 직장을 떠나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을 내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직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말이다. -소득의 정의를 직장에서 회사가 주는 연봉으로만 생각하면서 높은 직책과 그에 따른 연봉 인상에만 기대하는 경우, 자신의 전문성을 만들지 못하고 관리자로만 지내다 나오게 되면 조직을 떠나는 순간 소득은 급격히 떨어진다. -직장인이 믿지 말.. 더보기
마음관리 : 선택적 지각을 배격해야 하는 이유 나는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특정 상황을 나의 우월감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깨닫고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택적 지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기 계발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선택적 지각을 통해 바라본 현실 속에서, 나는 우수하고, 유능하고, 타인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나의 우월감을 충족시켜주는 망상에 빠져서 생각을 곱씹다 보면,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했어야 했을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어느새 실력은 없으면서 자기는 유능하다고 착각하는 꼰대가.. 더보기
직장생활 :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지적하고, 섣불리 가르치려 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인간은 누구나 자존심을 지닌, 인정 욕구가 강한 동물이다. 감히 누군가가 '나'를 바꾸려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읽고 있는 라는 책에서 '리스너'라는 개념에 대해 접했다. 내 인생에 누군가 내 말과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리스너가 내 곁에 단 한 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 정작 나는 누군가에게 '리스너'가 되어주고 있는가? 얼마 전 좋아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만남 후 그 친구와의 대화를 반추하다보니, 문득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됐다. 삶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구를 앞에 두고 '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