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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감상/영상물-팟캐스트

배움에 있어선 망설이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 코로나가 불러온 뉴 노멀 사회

저는 유튜브에서 신사임당 님과 김미경 선생님의 채널을 모두 구독하고 있습니다. 두 분의 채널 모두 재테크나 자기 계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로 유명하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신사임당 님 채널에 김미경 선생님이 출연하신 것 아니겠어요? 세상에,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같은 영상에 함께 출연하시다니, 이렇게 좋을 수가!

 

유튜브 신사임당님 채널

위 영상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불황과 사회변화>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처할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그런데 도중에 제 귀를 의심하게 되는 지점이 있었어요. 요새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심지어 학교에서도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은 누구나 체감하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김미경 선생님께서, 코로나로 인해 격발 된 이러한 사회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컴퓨터 공학>을 새로이 전공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김미경 선생님의 저 말씀을 듣고, 사실 저는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저도 사실 컴퓨터와 디지털 매체 활용방법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요. 예전에 읽었던 <부의 추월차선>에서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인터넷을 이용한 사업 아이템>과 <콘텐츠 제작 사업 아이템>을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해요. 그래서 네이프리는 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컴퓨터-인터넷 활용능력>을 길러보고 싶었답니다.  

 

 

부의 추월차선

30대 억만장자가 알려 주는 가장 빠른 부자의 길. 이 책은 지금까지의 ‘부자 되기’ 책들이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인생을 즐길 수 있을 때 부자가 되어야 ...

www.aladin.co.kr

 

하지만 내심 마음속에는 <내가 문과생인데 컴퓨터를 어떻게 전문적으로 배워...> 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돈, 시간, 에너지, 기회비용, 성향 등 별별 것을 다 재보고 따지면서 정작 실천을 하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처음 가보는 영역에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미경 선생님은 1965년생, 올해 55세입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분도 <컴퓨터 공학>을 배우겠다고 대중 앞에 공표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데, 이 분보다 훨씬 어린 저는 대체 무엇을 망설이고 무엇을 주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 <배움>에 있어선 망설이지 않기를.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제가 근무하는 회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원격 업무가 일상화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직원들의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매체를 사용역량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 중 컴퓨터 소프트웨어 활용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의 경우, 진지하게 퇴사까지 고민하고 계신 실정입니다.

 

 

저도 이런 변화의 흐름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배움>과 관련된 어떠한 선택을 내릴 땐 이것저것 재보지 않으려 합니다. 제 모든 마음이 '이것을 배워야만 한다'라고 직감하는 영역엔 겁 없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네이프리는 요새 관련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학원에 붙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어요. 붙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하고, 떨어지면 오늘의 이런 각오가 그냥 흐지부지 될 수도 있지요. 그런데 그런 문제는 지금 고민하지 않으려고요. 지금 해야 하는 것은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발을 움직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