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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감상/독서

돈의 속성 :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네이프리는 최근 대기업 스노우폭스의 회장인 김승호 씨가 집필한 <돈의 속성>을 읽고 있습니다. <돈의 속성>은 돈을 버는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지녀야 하는 마인드에 대해 언급하는 책이에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뼈를 맞게 된 지점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스스로의 경제상식을 파악해보라는 파트였고, 두 번째는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켜야 할 태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 나의 경제상식은 어느 정도 일까?

이 책은 각 파트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읽기가 참 좋아요. 그중 <투자를 하려면 그전에 스스로 경제지식을 어느 정도로 알고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어서 먼저 읽어보았어요. 그래서 그 파트에서 쭉 나열된 경제용어를 살펴보는데, 3분의 2 이상을 모르겠더라고요.

 

여러분께서는 경제용어를 어느정도로 알고 계시나요?

 

우리나라 성인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금융문맹이라더니, 저 역시 금융문맹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김승호 씨는 <자기 자신이 금융 문맹이고, 또 자신의 투자성향을 스스로도 모르겠다면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돈을 날리기 십상이기 때문이에요.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망에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일은 없을 테니까요.

 

 

네 이 프리는 집구석에서 무거운 존재감을 뽐내고 있던 <경제기사 300문 300 답> 책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저도 투자를 통해 제 자산을 확장하고 싶은데요, 그전에 경제와 금융에 대해 지식을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저자 김승호 씨는 직장인으로서 삶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부자도 되고 싶다면 지켜야 하는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자신을 1인 기업으로 생각하고, 상사에게 업무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철저히 하고, 인사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해요. 자신의 업무를, 자신이 1인 기업으로서 회사라는 상대방과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라고 생각하고, 동시에 상사들과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면 회사로서는 그 직원을 놓치기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임원 자리까지 오르면 부를 축적하기 상당히 쉬워지고요.

 

 

그러나 첫 번째 방법이 와 닿지 않는다면, 경제-금융-투자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해요. 이 분야를 모르고 일개미로 한평생 일해봤자, 노동 소득으로 간신히 구매한 집 한 채로 쓸쓸한 은퇴를 맞이할 뿐이니까요. <돈의 속성>의 이 파트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경고음이 댕댕댕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퇴근한 후에도 직장에서의 일을 생각하거나, 직장에서의 경험이 준 여운에 빠져 여가시간을 날리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어요. 하지만 이 시간을 경제-금융-투자에 대해 공부하면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승호 씨가 집필한 <돈의 속성>은, 저에게 <노동 소득이 아니라 내가 보유한 자산이 스스로 소득을 올리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 열심히 경제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