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여러분께서도 최근 1주 사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 19 소식을 들으며 많이 불안하시죠? 네이프리 또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서로를 대면할 때에도 극히 조심하고, 외부 출입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등 사회적으로 경계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시시각각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코로나 19 관련 기사를 읽던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 진행되는 '대구 식자재 소진 운동' 에 대한 마음 따뜻해지는 뉴스를 한 편 읽게 되어 이를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동시에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에 대해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본 네이프리 저 개인의 생각도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D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호주·뉴욕 등 해외서도 도움 쏟아진다

 

 

■ 대구 식자재 소진 운동이란?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은 예전에 페이스북에서 대구의 맛집 소개를 해오던 '대구맛집일보'가 최근 대구사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사회운동입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됨에 따라 사람들이 바깥에 나가는 것을 꺼리다보니 아무래도 식당, 카페 등 요식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선 가게 운영에 몹시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상황이에요. 특히 가장 많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대구 사회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고요. 식당 운영을 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식자재 관리라고 해요. 손님이 오지 않으니 식자재가 그냥 썩어서 버려지게 된 상황인 거죠. 이 상황을 인식한 대구맛집일보 운영자 하근홍 씨가 지역사회 주민과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연결하여 식자재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도록 하고 계신다고 하네요.

 

 

 

■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식당 점주 분들은 처치곤란이던 식자재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가만히 내버려 두면 썩어서 버리게 될 식자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주민들의 경우엔 아무래도 할인마트에 출입하기도 어렵고, 또 막상 식료품을 구하러 나가보면 상품이 다 품절되어 있어 곤혹스러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 식자재 소진운동을 통해 식당 사장님과 연결되어 식료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 네이프리가 환경보호 (제로 웨이스트) 관점에서 본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저는 이번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에 대한 기사를 읽으며, 이 운동이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굉장히 의미가 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구맛집일보의 하근홍 씨가 추진하는 이번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이 아니었다면, 대부분의 식자재들이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썩어서 버려졌을 것입니다. 아무 쓰임 없이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 또한 어마어마했을 것이고요. 식자재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제대로 쓰임을 다하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운동을 보며, '우리 사회와 환경보호를 위해 시민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선한 의지를 지닌 한 개인의 실천을 통해 대구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덜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시민 한 명, 한 명의 실천이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D

 

 

 

아래에 대구맛집일보 페이스북 페이지를 링크로 걸어두었습니다! 가서 응원 한 마디라도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구맛집일보

 

 

대구맛집일보 프로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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