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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이슈들/환경 관련 칼럼

수질오염 : 담배 꽁초, 집으로 가져가세요. ■ 자원봉사 : 담배꽁초의 늪에 빠지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막 싹을 틔우던 작년 여름, 저는 마을에서 시행하는 '비점오염원 예방 캠페인'이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비점오염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에, '무슨 활동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 캠페인이니까 판넬같은 거 들고 서명이라도 받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봉사활동 장소에 갔었답니다.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 나온 중학생들과 몇 분의 어르신들 사이에서 혼자 뻘쭘하게 서있다 보니, 어느새 봉사활동 운영진 분들께서 참가자들에게 비닐봉투와 집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가 할 일은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도로 위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깨끗이 주우면 되는 것이더라고요. 속으로 '이게 비점오염원 예방 캠페인과 무슨 .. 더보기
환경오염 : 개인적인 노력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이유 ■ Stephanie Mcmillan : 홀로 명상하는 남자 "내 앞은 평온하리라. 내 뒤는 평온하리라. 내 위 또한 평온하리라 내 아래 또한..." 위의 카툰을 그린 미국의 만화가 Stephanie Mcmillan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만화가입니다. 그녀가 그린 카툰에서는 한 남자가 눈을 감고 명상하면서 무어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Before me peaceful. Behind me peaceful. Above me peaceful. Below me..." 남자의 이 대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인디언 부족인 NAVAJO 부족에서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전해져 오는 구절이라고 해요. 그런데 만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자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며 평화를 기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더보기
환경오염 : 쓰레기, 분리수거하면 만사 OK인 걸까? ■ 쓰레기, 분리수거하면 만사 OK인 걸까? 일상을 살아가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상품을 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에 대형마트에서 식료품을 사 오는 행동만으로도 집에 플라스틱과 비닐쓰레기가 가득했던 경험, 여러분께서도 모두 한 번쯤은 있으시죠? 예전 제 경우에,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를 들으면서도 마음의 가책이 크지 않았던 것은 내심 '그래. 잘 분리수거해서 내놓으면 되는 거지 뭐. 어차피 다시 재활용될 테니까!'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면 정말 만사 OK인 걸까요? 지구는 더 이상 오염되지 않는 걸까요? ■ 분리수거가 답이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EBS 다큐 시선 와, 의 저자 비 존슨에 의하면 분리수거와 재활용은 쓰레.. 더보기
환경오염: 불타는 쓰레기의 산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 추적 60분 :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살아가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생겨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집 안에 가득했던 쓰레기를 바깥으로 들고나가 잘 버리고 나면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마냥 기분이 한결 가뿐하죠. 그런데 우리의 눈 앞에서 치워진 쓰레기가 어디로 이동하고,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디로 갈지 궁금하신 분께는 KBS 추적 60분 :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편을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KBS 추적 60분,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편에서는 청원구 북이면과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 불타는 쓰레기의 산 속에서 죽어가는.. 더보기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여러분께서도 최근 1주 사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 19 소식을 들으며 많이 불안하시죠? 네이프리 또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서로를 대면할 때에도 극히 조심하고, 외부 출입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등 사회적으로 경계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시시각각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코로나 19 관련 기사를 읽던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 진행되는 '대구 식자재 소진 운동' 에 대한 마음 따뜻해지는 뉴스를 한 편 읽게 되어 이를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동시에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에 대해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본 네이프리 저 개인의 생각도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D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호주·뉴욕 등 해외서도 도움 쏟아진다 ■ 프로그램 : 이승.. 더보기
코로나19 예방 위해 전국 식당,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 한시적 허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일시 중단'과 '일회용 컵 규제 제외 적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여러 번 사용되는 컵을 통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이지요. 직장생활로 인해 부득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 그리고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음식판매업(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정책입니다. 특히 요새 사람들이 코로나 19 감염을 두려워하며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게 됨에 따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업자 및 피고용인들의 경우엔 이렇게 해서라도 손님들을 붙잡을 수 있다면 다행일 것입니다. 이런 부득이한 상황 속에서 이.. 더보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 일본 정부 vs 그린피스 안녕하세요? 어제 tv를 보던 중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어요. 이에 대해 걱정이 되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맘에 여러 신문기사(외신)를 읽어보았어요. 오늘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문제를 둘러싼 일본정부와 그린피스의 상반된 입장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제가 각 정보를 구한 신문기사의 링크를 각 단락 아래에 달아두었어요 ^^ ■ 현재 상황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보관할 공간이 더 이상은 부족하다는 이유로 오염수 해양방류를 결정했다는 소식은 다들 이미 알고 계실텐데요, 일본 정부에서는 1.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2. 대기에 증발시키기. 3. 두 가지 방법을 혼합하기. 이 세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데, '현실적인' 이유료 .. 더보기
다보스포럼-그레타 툰베리, "즉시 화석연료에 대한 모든 투자를 멈춰야한다." "Our house is still on fire. Your inaction is fuelling the flames by the hour" 우리의 집은 여전히 불타고 있으며, 당신들(=어른들)의 '행동하지 않음'이 그 화염에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실시한 다음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아래에는 환경운동가 그레타툰베리의 연설에서 인상적이었던 포인트 세 가지와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적으려고 합니다.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문 전문을 볼 수 있는 페이지도 포스트 하단에 링크해두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1. Net zero가 아닌 Real zero를 실시해야한다. 다보스포럼에서의 연설 초반부분에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지금 당장'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