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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승진과 연봉 인상이야말로 자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이 자기 삶에서 사라지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는지 공허감을 느낀다. 그리고 직장을 떠나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을 내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직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말이다. -소득의 정의를 직장에서 회사가 주는 연봉으로만 생각하면서 높은 직책과 그에 따른 연봉 인상에만 기대하는 경우, 자신의 전문성을 만들지 못하고 관리자로만 지내다 나오게 되면 조직을 떠나는 순간 소득은 급격히 떨어진다. -직장인이 믿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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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달걀볶음 : 요리가 주는 즐거움
미니멀 라이프가 내 일상에 자리 잡은 후, 잡동사니를 구매하는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었다. 물건은 일상에서 꼭 필요한 것 위주로 구매하게 됐고, 허접한 물건이 주는 불쾌함을 알기에 기왕이면 품질이 좋은 것으로 사려 노력한다. 그러나 '소비행위가 줄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요새 나는 식료품에 상당한 돈을 쓰고 있다. 자취를 시작하고 나니 필연적으로 요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허접한 인스턴트나 맛대가리 없는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면 그 날 하루 신체 상태도 엉망이거니와 기분도 별로다. 맛있는 요리를 해서 나 스스로에게 대접한다는 것. 건강한 에너지를 내게 공급해서 그 날 하루의 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분 또한 좋아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행위다. 특히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고 맛보며 내가 만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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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관리 : 선택적 지각을 배격해야 하는 이유
나는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을 강하게 하는 편이다. 특정 상황을 나의 우월감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해석하거나, 혹은 '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건 아닐까?' 식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깨닫고 고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선택적 지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자기 계발이 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선택적 지각을 통해 바라본 현실 속에서, 나는 우수하고, 유능하고, 타인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나의 우월감을 충족시켜주는 망상에 빠져서 생각을 곱씹다 보면, '자기 계발'을 위해 투자했어야 했을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나이를 먹다보면, 어느새 실력은 없으면서 자기는 유능하다고 착각하는 꼰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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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지적하고, 섣불리 가르치려 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인간은 누구나 자존심을 지닌, 인정 욕구가 강한 동물이다. 감히 누군가가 '나'를 바꾸려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최근 읽고 있는 라는 책에서 '리스너'라는 개념에 대해 접했다. 내 인생에 누군가 내 말과 고충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리스너가 내 곁에 단 한 명만 있어도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질문. 정작 나는 누군가에게 '리스너'가 되어주고 있는가? 얼마 전 좋아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만남 후 그 친구와의 대화를 반추하다보니, 문득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됐다. 삶에서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구를 앞에 두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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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제로 웨이스트 : 코코넛 오일로 클렌징하기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 이 두 가지는 올해 초 제가 가장 깊은 관심을 지니게 된 라이프 스타일이었습니다. 는 이제 제 나름의 방식으로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불필요한 물건들을 줄인 후 정신이 좀 더 명료해진 걸 느끼고 나니 삶의 여러 영역을 심플하게 가꿔나가고 싶더라고요 :-) 그런데 쓰레기를 거의 만들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는 실천하기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쓰레기를 일절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접근하면 삶의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음) 올해 초 부터 지금까지 네이프리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로는 크게 , 이 두 가지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목욕 / 세탁 영역부터 도전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해당 상품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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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프리 엡스타인 : 괴물이 된 억만장자>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제프리 엡스타인이라는 인물에 대해 다루는 작품입니다. 그는 미국의 자수성가형 부자이고 동시에 추잡하기 그지없는 성범죄자였으며, 2019년도에 감옥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어요. 이 작품의 원제 인데요, 제프리 엡스타인은 정말 Filthy라는 단어가 뜻하는 것처럼 추잡하기 그지없는 삶을 살다 간 사람입니다. ■ 심리 조종자 : 성착취 피라미드를 만들다 제프리 엡스타인이 가장 비열한 점은, 피해자들의 욕구를 파악한 후 이를 성착취 수단으로 삼았다는 점입니다. 피해여성들은 모델, 마사지사, 화가 등 꿈을 지니고 있었고, 혹은 가난하고 열약한 가정에서 태어나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상태였습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피해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기민하게 파악했고, 자신의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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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 정서적 잡동사니 덜어내기
의 저자 에리카 라인은, 우리 삶을 복잡하게 만드는 잡동사니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주장합니다. 첫 번째는 물질적 잡동사니, 두 번째는 인지적 잡동사니(너무 많은 정보), 세 번째는 정서적 잡동사니(부정적인 감정)입니다. 네이프리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겠다고 결심하고 지금까지 약 2년가량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불필요한 물건들(물질적 잡동사니)을 파악하고 처분하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 습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부정적 감정인 를 비워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불안함, 초조함, 시기심,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너무 쉽게 제 마음을 차지하곤 합니다. 그래도 올해는 제 마음 속 부정적인 감정을 덜어냈다고 느낀 여러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 경험을 공유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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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네이프리는 최근 대기업 스노우폭스의 회장인 김승호 씨가 집필한 을 읽고 있습니다. 은 돈을 버는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지녀야 하는 마인드에 대해 언급하는 책이에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뼈를 맞게 된 지점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스스로의 경제상식을 파악해보라는 파트였고, 두 번째는 직장인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켜야 할 태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 나의 경제상식은 어느 정도 일까? 이 책은 각 파트가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고 싶은 부분을 골라서 읽기가 참 좋아요. 그중 는 부분이 있어서 먼저 읽어보았어요. 그래서 그 파트에서 쭉 나열된 경제용어를 살펴보는데, 3분의 2 이상을 모르겠더라고요. 우리나라 성인 중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금융문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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