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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이슈들/환경보호실천일기

비누+식초로 머리감기 도전 일주일, 당연한 건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계기. 네이프리는 지난 주에 일상에서 디지털 미니멀리즘과 비누+식초로 머리감기라는 두 가지 도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초와 비누로 머리감기에 도전한 이유는, 샤워를 하던 중 욕조 한 켠에 일렬로 쫙 줄 서있는 목용용품들을 보며 제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플라스틱을 만들어내고, 이게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네이프리는 현재까지 약 일 주 이상 비누와 식초로 머리를 감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고, 앞으로도 이 습관을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저는 예전에는 머리를 감고 관리하려면 무조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사용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대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생.. 더보기
icoop자연드림에서 공정무역커피 구매한 후기 오늘 친구와 함께 공원 산책을 마치고 오는 길에 icoop자연드림 매장에 들려서 공정무역커피를 구매했어요. 사실 이 지역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그동안 이 매장에 한 번도 들려본 적이 없었답니다. 매장 바깥 벽면에는 '유기농'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져있는데, 사실 지금보다 어렸을 적의 저는 '유기농=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선뜻 매장 안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유기농 상품이라는 단어에 흥미를 느껴 매장에 들어가는 걸 보니... 저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커피, 홍차 양 쪽 다 엄청 마셔서 스스로를 caffeinated person(카페인에 찌든 인간)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곤 해요. 작년 초 홈카페에 열광하던 시기에 일리커피머신을 구매했고, 그 후 1년 간 .. 더보기
수딩플레이스 온몸비누, 식초와 함께 사용해보았습니다. 네이프리는 현재 5일 가량 린스대신 식초로 머리를 헹구고 있어요. 어느 날 머리를 감으며 멍하니 욕실 한 켠을 보니 모든 목용용품이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목욕용품에 생각보다 많은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버려지는 걸 느꼈고, 일상생활에서 조금이라도 내가 만들어내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위 저희 집 목용용품 보관 캐비넷 사진을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대부분의 목용용품들이 비닐과 플라스틱 재질에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식초로 머리를 며칠 헹구다보니, 자연스레 '그럼 샴푸대신 비누로도 머리를 감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옮겨갔어요. 현재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고 있긴 하지만 역시 과거 맥시멀리스트로서의 깜냥이 아직 사라지지 않.. 더보기
수딩플레이스 온몸비누 구매 후기 저는 4일째 린스 대신 식초로 머리를 헹구고 있어요. 린스를 쓰지 않아도 괜찮을까 걱정됐던 것과는 달리 머릿결이 계속 찰랑찰랑 유지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린스 대신 식초를 꾸준히 사용할 것 같아요. 식초로 머리를 헹구다보니, 제가 평상시 사용하는 샴푸나 클렌징폼을 비누로 대체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헬스장에서 샤워할 때도 기본제공되는 비누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기도 하거든요 ^^ 네이버에서 온몸비누, 비건비누, 샴푸바 등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니 정말 많은 상품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상품에 달린 정말 많은 후기들을 보며, 이미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바다를 미세플라스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샴푸와 린스 사용을 멈춘 분들이 많으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수딩플레이스라는 곳.. 더보기
린스대신 식초로 머리감기 2,3일 차 후기 네이프리가 린스대신 식초로 머리를 헹군 지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 아직까진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도 식초 사용을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식초로 머리를 헹구며 가장 걱정했던 건, 아무래도 제 머리에서 식초향기가 나면 어쩌나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식초로 헹굴 때나 머리가 덜 마른 상태에서는 식초향이 어쩔 수 없이 나지만, 머리가 마른 다음에는 식초향이 전혀 나지 않았어요. 특히 저는 샴푸와 헤어에센스를 사용하는 상태에서 린스만 식초로 바꾼 것이기에, 헤어 제품들의 향이 식초의 향쯤은 거뜬히 눌러주더라구요 ^^ 식초로 머리헹구기에 도전하고 싶은데 겁이 나는 분이시라면, 너무 부담느끼실 필요없이 저첢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 중 린스만 샴푸로 바꾸는 정도로 가볍게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아.. 더보기
환경보호, 식초로 머리감기 챌린지 1일차 후기! 린스를 대신해서 식초 희석한 물을 사용했습니다. 시도해보니 생각보다 아무 일 없이 괜찮았어요! 저는 머리결이 많이 나빠서 평상시 샴푸-트리트먼트 혹은 린스-헤어에센스 총 세 단계를 거쳐서 머리를 관리하고 있어요. 이 중 트리트먼트와 린스단계를 식초로 바꾼거죠. 샴푸의 향이 꽤 강하고, 게다가 헤어에센스도 향이 있는 제품이다보니 중간에 트리트먼트나 린스 단계를 식초로 바꾼 정도로는 아무 일도 없더라구요. 머릿결 또한 기존에 린스를 썼을 때랑 별 차이가 없었어요! 이걸로 린스나 트리트먼트 상품을 쓰지 않을 이유는 명확해진 것 같아요. 식초가 제 기존 헤어관리패턴에서 트리트먼트나 린스가 해내던 역할을 충분히 해낸다면, 더 이상 린스상품을 구매해서 쓸 필요는 없죠. 다만 느낌탓인지 머리에서 약간의 식초향기가 나.. 더보기
환경보호 첫 걸음, 린스대신 식초쓰기 집에서 머리를 감던 중 욕조 한 켠을 빼곡히 채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로션을 무심코 보았습니다. 그 중 무엇 하나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매일매일 샤워를 하는만큼 목욕용품은 빠른 사이클로 재구매를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결코 적지 않은 양의 플라스틱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비싼 돈을 지불하는 건 물론이고요. 최근에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했는데요, 헬스장 샤워실에 비누가 있어서 비누로 세수, 몸 닦기, 머리감기가 모두 가능하더라고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비누만으로 모든 게 가능하지 않을까? 머릿결이 걱정된다면 나도 식초를 써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초로 머리를 헹구는 분들의 후기는 정말 찾아보기 쉬워서 저도 도전할 수 있겠다.. 더보기
만들기 쉬운 비건식 LA찹쌀떡 도전! 최근 베이킹수업 때 LA찹쌀떡을 배웠는데,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만들기 정말 쉬워서 가장 많이 만들어먹고 있는 간식이다. 기본적으로 우유가 들어가는데, 이걸 무첨가 두유로 대체해서 도전! ● 필수 준비물: 생찹쌀가루 250g, 식물성 오일 아무거나18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64g, 소금0.5g, 무첨가두유380g, 완두배기 최소50g, 팥배기 최소50g ● 있으면 좋고 없어도 좋은 것: 건크랜베리, 아몬드슬라이스 1. 무첨가 두유, 설탕, 식물성 오일을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2. 채친 찹쌀가루, 소금, 베이킹소다를 1에서 만든 두유+설탕+식물성 오일에 넣고 잘 섞어준다. 3. 2에서 만들어진 반죽에 팥배기 완두배기를 넣고 잘섞어준다. 반죽상태를 보며 먹고 싶은만큼 양을 가감해도 좋다. 4. 타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