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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이슈들/환경보호실천일기

욕실 제로 웨이스트 : 코코넛 오일로 클렌징하기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 이 두 가지는 올해 초 제가 가장 깊은 관심을 지니게 된 라이프 스타일이었습니다. 는 이제 제 나름의 방식으로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불필요한 물건들을 줄인 후 정신이 좀 더 명료해진 걸 느끼고 나니 삶의 여러 영역을 심플하게 가꿔나가고 싶더라고요 :-) 그런데 쓰레기를 거의 만들지 않는 삶을 추구하는 는 실천하기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쓰레기를 일절 만들지 않겠다는 각오로 접근하면 삶의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음) 올해 초 부터 지금까지 네이프리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로는 크게 , 이 두 가지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목욕 / 세탁 영역부터 도전해보시면 어떨까 해요. 해당 상품들 대..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실패하다 : 냉장고와 음식물 쓰레기 자취를 시작하고 처음엔 냉장고도 없이 생활했습니다. 부모님께선 그런 자식이 안타까우셨는지(?) 냉장고를 보내주셨어요. 덕택에 지금은 과일이나 채소, 밑반찬 같은 것들을 시원하게 보관하고 있답니다. 얼마 전 몹시 마음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주말에 본가를 다녀오면서 아무 생각 없이 집 안의 두꺼비집을 내려놓고 나갔어요. 냉장고가 가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먹고 말이에요. 집으로 돌아와 냉장고를 열어보니 당연하지만 냉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야채칸 안에 넣어두었던 토마토 2개와 냉동실 안에 얼려두었던 베이글 2개는 먹을 수 없게 상해있었습니다. 제가 자취하고 처음으로 만들어 낸 음식물 쓰레기였어요. 게다가 어머니께서 제 식사를 걱정하면서 장조림을 만들어주셨었는데, 무더운 날씨에 본가에서 자취집.. 더보기
네 달 동안 비누로 머리 감은 후기 (feat.도브 뷰티 바) 네이프리는 올해 초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고 결심했었는데,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제가 를 가장 실천 못하는 분야는 바로 식료품 쪽이에요. 재래시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포장되지 않은 식자재를 구매해서, 직접 요리까지 하는 게 너무 어렵고 힘이 들어요. 그런데 제가 딱 하나, 지금은 완전히 정착한 습관이 있는데요, 바로 비누로 머리를 감는거에요. 욕실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줄여보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던 건데, 오늘 생각해보니 벌써 네 달 동안 비누로 머리를 감았더라고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서 느꼈던 세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해요! 환경보호 첫 걸음, 린스대신 식초쓰기 집에서 머리를 감던 중 욕조 한 켠을 빼곡히 채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로션을 무심코 보.. 더보기
일회용품 안쓰기 : 휴대용 수저 가지고 다니기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네이프리는 직장에 갈 때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구내식당보다 비용적으로도 저렴하고, 점심시간만은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니멀 라이프 :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유 제가 점심 도시락을 챙겨서 다닌 지 벌써 3년이나 됐어요. 사실 점심 '도시락'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걸 챙겨서 다닌 건 최근 1년 사이의 일이고, 그 전에는 간단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과일 위주로 준비했었답니.. nafree.tistory.com 한 주의 대부분은 점심도시락을 준비하는 편이지만, 간혹 바쁜 아침에 미처 점심 도시락 준비를 하지 못했거나 혹은 처음부터 '오늘 점심엔 바깥에서 사 먹어야겠다!'라고 마음먹는 날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번.. 더보기
비건 베이킹, 유제품 덜먹기 : 브로콜리 카레 파운드 케이크 ■ 간만의 홈베이킹여러분께서는 이번 황금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셨나요? 저는 특별히 멀리 여행가기보단 집 근처에서 힐링하며 지내게 될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고, 오래간만에 여유가 생긴지라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케이크를 직접 만들었답니다. 이름하야 브로콜리 카레 파운드 케이크! ■ 브로콜리 카레 파운드 케이크네이프리는 비건 베이킹에 도전할 때, 항상 책을 참조한답니다. 사실 베이킹이 초보자가 따라 하기엔 많이 어렵고 힘든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일단 정말 쉽다는게 장점이에요! 기본적인 재료와 베이킹 방법을 바탕으로 조금씩 변화를 주는 레시피가 많아서, 저같은 초보자가 따라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정말 좋아서 이곳저곳에 추천하고 싶은 책인데, 제가 찍어 올리는 결과물 사진이..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커피 보관 - 비닐봉지 여러번 사용하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비닐봉지는 1959년, 스웨덴의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툴린이 처음 고안해냈다고 해요. 그가 비닐봉지를 만들었던 시절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건을 포장하기 위해 종이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종이포장 때문에 많은 나무가 베어져 나가는 것을 우려했던 스텐 구스타프 툴린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비닐봉지를 만들어 낸 것이고요. [이슈 컷] 최초 제작 의도는 '환경보호'였다? 비닐봉지의 역사 | 연합뉴스 [이슈 컷] 최초 제작 의도는 '환경보호'였다? 비닐봉지의 역사, 박성은기자, 생활.건강뉴스 (송고시간 2019-12-05 09:00) www.yna.co.kr 하지만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봐도, 제가 비닐봉지 하나를 여러 번 사용한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번 사용했던 비닐봉지..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대나무 칫솔과 소비자 주권에 대하여 ■ 대나무 칫솔, 생각보다 괜찮은 걸? 네이프리가 와 라는 사회적 운동에 대해 관심을 지니게 된 후, 일상에서 가장 먼저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던 물건은 바로 칫솔이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칫솔은 당연하게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지요? 그런데 다 사용한 후 버려진 플라스틱 칫솔은 보통 땅 아래에 매립되거나 불에 태워진다고 하더라고요. 플라스틱 칫솔이 땅에 매립되면 분해되는데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려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야기하고, 불에 태워졌을 땐 다이옥신이라는 유해성분을 배출하여 우리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예전에 사두었던 플라스틱 칫솔을 이제서야 다 사용했고, 이번부터는 대나무 칫솔을 구매하기로 했어요. 대나무 칫솔도 가격대가 1,000원부터 4,000원까지 몹시 다양하더.. 더보기
도브 뷰티 바 : 비누로 머리감기 꿀팁 대방출 ■ 비누로 머리를 감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현실적인 고민 네이프리는 욕실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여보려는 마음에 올 2월 초부터 비누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고 있습니다:-D 한 달 전에 수딩플레이스에서 온몸비누 구매했던 것을 엊그저께 쯤 완전히 다 사용했답니다:-D 수딩플레이스 온몸비누, 식초와 함께 사용해보았습니다. 네이프리는 현재 5일 가량 린스대신 식초로 머리를 헹구고 있어요. 어느 날 머리를 감으며 멍하니 욕실 한 켠을 보니 모든 목용용품이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인데요. 목욕용품에 생각보.. nafree.tistory.com 그런데 비누로 머리를 감기 시작하면서 제가 한 가지 고민하게 된 지점이 있었어요. 바로 가격입니다. 비누 하나로 머리를 감고 온 몸을 닦다 보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