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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이슈들

코로나19 예방 위해 전국 식당, 카페에서 일회용품 사용 한시적 허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일시 중단'과 '일회용 컵 규제 제외 적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여러 번 사용되는 컵을 통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이지요. 직장생활로 인해 부득이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들, 그리고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음식판매업(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정책입니다. 특히 요새 사람들이 코로나 19 감염을 두려워하며 외출과 외식을 자제하게 됨에 따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업자 및 피고용인들의 경우엔 이렇게 해서라도 손님들을 붙잡을 수 있다면 다행일 것입니다. 이런 부득이한 상황 속에서 이.. 더보기
환경보호와 생존의 욕구 사이에서 지난주 코로나 19가 국내 지역사회에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언론매체에서 연일 코로나 19 특집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이 불안하지는 않으셨나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고, 네이프리의 가족 또한 연일 위생과 건강을 신경 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청으로부터 확진자의 동선을 매일 문자로 전송받고 있는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전 지역 주민들이 평범하게 이용하던 장소들이었어요. 한 명의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와 그를 통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결코 적지 않다 보니, 어느덧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제게도 스멀스멀 번져오고 있더라고요. 다른 국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여겨지던 문제가 지난 주말 제 일상에 턱 ..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대작전 (feat.실리콘 저장팩) ■ 넘쳐나는 비닐봉지 쓰레기 요새 네이프리는 일상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감히 '제로 웨이스트'라고 하는, 쓰레기를 전혀 생산하지 않는 단계까지 가는 건 까마득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향점을 그곳에 두고 조금씩 변화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장실에서 손을 씻은 후 휴지를 쓰지 않기 위해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고, 갑작스레 물건을 사게 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휴대용 장바구니도 파우치 한편에 넣어서 다니고요. 그런데 가장 근본적으로 생산되는 쓰레기. 즉 저의 식(食) 생활과 관련된 쓰레기만큼은 줄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비닐봉지입니다. 비닐봉지는 네이프리의 가족이 가장 많이 배출하는 쓰레기 중 하나입니다. 집 안의 분리수거함을 ..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천연 커피 스크럽의 딜레마 안녕하세요?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을씨년스럽게 바뀌더니만 싸늘한 바람이 방 안까지 스물스물 치밀고 들어오네요ㅠㅠ이렇게 추운 날 집에서 따뜻한 커피를 내려마시지 않을 수 없죠?저도 오늘 집에서 드립 커피를 마시다가 사소하지만 즐거운(?) 발견거리가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그리고 맨 아래에는 집에서 커피찌꺼기로 직접 만드는 천연 커피 스크럽의 딜레마에 대해서도 써두었는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 (1) 스텐 커피 필터와 플라스틱 커피 드리퍼의 합체! 오늘은 집에서 드립 커피를 내려마시다가 꽤 즐거운 경험을 했어요!사진 속, 플라스틱 드리퍼 위에 스테인리스 필터를 꽂은 게 보이시나요? ^^; 지난 번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드립커피용 스텐 필터와(드립서버는 꽃병으로 쓰이고 있어..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커피 쓰레기 탐구 ■ 코드네임 : 카페인에 찌든 인간 여러분께서는 혹시 집 안에 자신만의 홈카페를 마련하셨나요? 숨가쁜 일상을 보내다가 잠시 멈춰서 뜨거운 물에 커피를 내리고, 그윽한 커피향을 맡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절로 힐링이 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죠. 친구들 사이에서 네이프리의 별명은 무려 '카페인에 찌든 인간'입니다. 그만큼 평상시 커피와 홍차를 무척 많이 마시기 때문인데요, 주방의 캐비넷 한 켠에는 네이프리가 모아놓은 각종 커피 도구와 홍차잎, 홍차도구가 가득하답니다. 사실 커피나 홍차 둘 중 하나만 마시도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충분할텐데, 이상하게도 제 안에서 커피와 홍차는 서로 담당하는 영역이 다르더라구요. 네이프리의 경우엔 이른 아침이거나 혼자 있을 땐 홍차보단 커피를 더 즐겨 마시는 편이에요...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일단은 사지 않는 것부터! ■ 한밤 중, 느닷없이 시작된 쓰레기 탐구 모든 가족이 잠든 새벽 2시, 네이프리의 방 안에서는 느닷없는 쓰레기 탐색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큼한 음식물 냄새가 올라오고, 방 바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가 튀기는 것을 애써 참으며 하나하나 바닥에 펼쳐보았어요. 쌀포대, 계란곽, 동생이 시킨 배달음식이 담겨온 플라스틱 케이스, 네이프리가 소확행을 이유로 사먹은 맥주캔, 택배가 담겨온 비닐, 그리고 출출할 때마다 뜯었던 라면 봉투까지... 최근 며칠 간 저와 가족들이 버린 쓰레기 중 일부를 살펴보며 저는 혼자 속으로 조용히 읍조렸습니다. '와, 비닐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정말 장난 아니게 나오네...' ■ 제로 웨이스트 운동 여러분께서는 혹시 제로 웨이스트 운동(일상생활에서 일절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으려는.. 더보기
비누+식초로 머리감기 도전 일주일, 당연한 건 없다는 걸 깨닫게 된 계기. 네이프리는 지난 주에 일상에서 디지털 미니멀리즘과 비누+식초로 머리감기라는 두 가지 도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초와 비누로 머리감기에 도전한 이유는, 샤워를 하던 중 욕조 한 켠에 일렬로 쫙 줄 서있는 목용용품들을 보며 제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플라스틱을 만들어내고, 이게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네이프리는 현재까지 약 일 주 이상 비누와 식초로 머리를 감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이고, 앞으로도 이 습관을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저는 예전에는 머리를 감고 관리하려면 무조건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에센스를 사용하는 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대안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전혀 생.. 더보기
icoop자연드림에서 공정무역커피 구매한 후기 오늘 친구와 함께 공원 산책을 마치고 오는 길에 icoop자연드림 매장에 들려서 공정무역커피를 구매했어요. 사실 이 지역에 10년 넘게 살았는데 그동안 이 매장에 한 번도 들려본 적이 없었답니다. 매장 바깥 벽면에는 '유기농'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져있는데, 사실 지금보다 어렸을 적의 저는 '유기농=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선뜻 매장 안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유기농 상품이라는 단어에 흥미를 느껴 매장에 들어가는 걸 보니... 저도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커피, 홍차 양 쪽 다 엄청 마셔서 스스로를 caffeinated person(카페인에 찌든 인간)이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곤 해요. 작년 초 홈카페에 열광하던 시기에 일리커피머신을 구매했고, 그 후 1년 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