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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이슈들

세계 물의 날 : 우리가 쓸 수 있는 0.014%의 물 ■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지난주 일요일(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다는 것, 여러분께서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요새처럼 물의 소중함을 느꼈던 적이 또 없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하루 종일 손을 씻고, 그릇을 삶는 등 개인위생을 지키기 위해 매일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물은 기분전환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죠. 하루 종일 집에만 갇혀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 집 근처 호수 일대를 걸었는데,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 물의 빈부격차 : 우리가 쓸 수 있는 0.014%의 물 지구의 3분의 2는 물로 뒤덮여 있지만, 바닷물, 빙하, 지하수 등을 제외하면 인간이 쓸 수 있는 물은 오직 0.014%에 불과하다고.. 더보기
비건 베이킹 : 초코 마들렌과 메리골드차 ■ 한밤중의 티타임 여러분께서도 한밤 중에 갑자기 달콤한 간식을 먹고 싶으셨던 적 있으시죠? 며칠 전 저도 그래서 도시농부 박선홍 씨가 집필하신 VEGAN BAKING 채소로 맛있게 구웠습니다를 책장에서 꺼내 들고 열심히 초코 마들렌을 만들었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마들렌틀이 모양이 잘 안 나오는 편이고, 또 짤주머니도 없이 만들어서 결과물의 상태가 묘해 보이긴 하지만, 맛만큼은 너무 달지 않고 담백하여 일품이었답니다. 뭐, 남주는 것도 아니고 혼자 먹는 건데 모양이 예쁘지 않다한들 뭐 어때요 ^^; ■ 비건 베이킹 레시피로 초코 마들렌 만들기 ◇ 재료 : 통밀가루 80g, 아몬드 가루 20g, 베이킹 파우더 4g, 두유 100g, 소금 2g, 식물성유 30g, 원당(저는 설탕썼어요^^;) 30g ◇ .. 더보기
수질오염 : 담배 꽁초, 집으로 가져가세요. ■ 자원봉사 : 담배꽁초의 늪에 빠지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막 싹을 틔우던 작년 여름, 저는 마을에서 시행하는 '비점오염원 예방 캠페인'이라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비점오염원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기에, '무슨 활동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 캠페인이니까 판넬같은 거 들고 서명이라도 받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봉사활동 장소에 갔었답니다.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기 위해 나온 중학생들과 몇 분의 어르신들 사이에서 혼자 뻘쭘하게 서있다 보니, 어느새 봉사활동 운영진 분들께서 참가자들에게 비닐봉투와 집게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가 할 일은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도로 위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깨끗이 주우면 되는 것이더라고요. 속으로 '이게 비점오염원 예방 캠페인과 무슨 .. 더보기
환경오염 : 개인적인 노력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이유 ■ Stephanie Mcmillan : 홀로 명상하는 남자 "내 앞은 평온하리라. 내 뒤는 평온하리라. 내 위 또한 평온하리라 내 아래 또한..." 위의 카툰을 그린 미국의 만화가 Stephanie Mcmillan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만화가입니다. 그녀가 그린 카툰에서는 한 남자가 눈을 감고 명상하면서 무어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Before me peaceful. Behind me peaceful. Above me peaceful. Below me..." 남자의 이 대사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인디언 부족인 NAVAJO 부족에서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전해져 오는 구절이라고 해요. 그런데 만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자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다스리며 평화를 기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더보기
환경오염 : 쓰레기, 분리수거하면 만사 OK인 걸까? ■ 쓰레기, 분리수거하면 만사 OK인 걸까? 일상을 살아가면서 플라스틱과 비닐 상품을 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장에 대형마트에서 식료품을 사 오는 행동만으로도 집에 플라스틱과 비닐쓰레기가 가득했던 경험, 여러분께서도 모두 한 번쯤은 있으시죠? 예전 제 경우에,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치명적이라는 뉴스를 들으면서도 마음의 가책이 크지 않았던 것은 내심 '그래. 잘 분리수거해서 내놓으면 되는 거지 뭐. 어차피 다시 재활용될 테니까!'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면 정말 만사 OK인 걸까요? 지구는 더 이상 오염되지 않는 걸까요? ■ 분리수거가 답이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EBS 다큐 시선 와, 의 저자 비 존슨에 의하면 분리수거와 재활용은 쓰레.. 더보기
환경오염: 불타는 쓰레기의 산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 ■ 추적 60분 :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살아가려면 일상생활 속에서 생겨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집 안에 가득했던 쓰레기를 바깥으로 들고나가 잘 버리고 나면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마냥 기분이 한결 가뿐하죠. 그런데 우리의 눈 앞에서 치워진 쓰레기가 어디로 이동하고,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어디로 갈지 궁금하신 분께는 KBS 추적 60분 :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편을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KBS 추적 60분, 쓰레기에 갇힌 한반도 편에서는 청원구 북이면과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쓰레기 소각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회적 갈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 불타는 쓰레기의 산 속에서 죽어가는.. 더보기
제로 웨이스트 : 손수건의 미학 ■ 손수건, 어른들만 사용하는 거 아니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네이프리에게 손수건은 그다지 친숙한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적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께서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며 땀을 닦는 모습을 봤던 것이 왠지 굉장히 인상 깊게 뇌리에 남아 있었고, 그 탓에 무의식적으로 '손수건은 어른들만 사용하는 물건 아니야? 휴지쓰면 되는데 뭘...' 이라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대해 접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문제에 관심을 지니게 되면서, 제가 늘 가지고 다니기로 결정한 게 바로 장바구니와 손수건이었습니다. 제가 바깥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면 손을 씻은 다음에 꼭 일회용 타월을 뜯어서 손을 말리는 데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어른들께서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셨던 그 습관이야.. 더보기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여러분께서도 최근 1주 사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코로나 19 소식을 들으며 많이 불안하시죠? 네이프리 또한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서로를 대면할 때에도 극히 조심하고, 외부 출입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등 사회적으로 경계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시시각각 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코로나 19 관련 기사를 읽던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에서 진행되는 '대구 식자재 소진 운동' 에 대한 마음 따뜻해지는 뉴스를 한 편 읽게 되어 이를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동시에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에 대해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본 네이프리 저 개인의 생각도 함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D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대구 식자재 소진운동, 호주·뉴욕 등 해외서도 도움 쏟아진다 ■ 프로그램 : 이승.. 더보기